Daisetsuzan National Park
LAKE SHIKARIBETSU



정적이 쌓인 거울표면을 천천히 미끄러지듯 노를 저어갑니다. 시카리베츠호의 투명도는 19.5m로 국내에서도 정상급. 그 매력은 시간대에 따라 선명하게 표정을 바꾸어갑니다. 우선은 이른 아침을 추천하고 싶습니다.들새의 지저귐을 들으며 조용히 노를 저어 나아가는 그 광경은 바로 하늘위를 마치 떠다니는 것 같습니다. 아침 안개에 가려져있는 그 속은 너무나도 환상적이고 아름답습니다.



완전히 얼어붙은 호수 위는 온통 하얀 세상입니다. 이곳에는 1월 말부터 불과 60일간만의 기간한정으로 환상의 마을이 나타납니다. 이 시기에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눈과 얼음 마을입니다. 아이누어로 마을을 뜻하는 '코탄'이라는 이름이 붙은 겨울의 시카리베츠 호수만의 세계입니다.


에조 울음토끼는 좀처럼 볼 기회가 없는 북해도에만 서식하는 작은 토끼입니다. 냉량한 기후의 시카리베츠호 주변에는 일년 내내 얼어붙은 '영원한 동토'가 있어 여름에도 바람구멍으로부터 불어오는 찬바람에 의해 생성된 바위밭에서 먹이가 되는 고산식물과 이끼가 자라나고있어 에조 울음토끼의 서식지가 되고 있습니다.
*준멸종위기종



1만년 전 화산 활동으로 육지에 갇힌 미야베곤들매기는 혹독한 자연 환경의 영향을 받아 독자적인 진화를 이룬 귀중한 물고기입니다. 특징은 길다란 몸체와 긴 지느러미(안심)입니다. 몸의 색깔은 서식하는 장소에 따라 브라운, 그린, 블루로 변화무쌍하게 바뀝니다.